전남소방, 추석 연휴 1,825건 소방활동 日평균 304건 |
하루 평균 304건의 소방활동을 펼친 셈이다.
19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연휴 출동 건수(1,825건)는 하루 길었던 지난해 특별경계근무 8일간 소방활동(2,037건)보다 10.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는 지난해 37건에서 41건으로 10.8%(4건) 증가했고, 인명피해는 5명(사망1, 부상4)에서 2명(부상2)으로 감소했다.
재산피해 또한 3억5천5백여만 원에서 1억 4천7백여만 원으로 58.5%(2억8백여만 원) 줄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 화재가 지난해 21건에서 17건으로, 전기화재는 7건에서 12건으로 증가했다.
구조출동은 486건으로 지난해(457건)보다 6.3% 증가했고 구급출동은 1,298건으로 지난해(1,543건)보다 15.8% 줄었다.
구조출동은 벌집제거 출동이 소폭 증가했고 구급출동은 사고부상 출동이 지난해 323건에서 262건으로 감소하고 특히 심·뇌혈관 관련 출동이 50건에서 28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는 추석기간 이어진 이례적인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줄고 아침 저녁의 기온차가 없어 심·뇌혈관계 환자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119신고건수는 13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화재 418건, 구조 1,775건, 구급 2,440건, 의료상담 1,481건으로 총 6,114건이 접수됐다.
전남소방은 추석연휴 이전 다중시설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화재취약시설 화재안전컨설팅을 추진하고 소방력 전진배치, 기동순찰 강화 등 연휴 기간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오승훈 본부장은 "특별경계근무기간 도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예방 등 도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