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보건소, 여름철 감염병 막는다! |
여름철(5월~9월)은 높은 기온으로 인해 병원균 증식이 활발해져 세균,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과 휴가철에는 단체 모임, 국내외 여행, 지역 행사 등이 증가하면서 집단 발생 위험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한 뒤 구토, 설사, 복통 등 장관 감염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보건소는 집단 설사 환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즉시 현장에 출동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등 초기 대응을 강화해 지역사회 확산을 빈틈없이 막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10월까지 비상 방역 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그 외 시간대에도 재택근무 등을 통해 24시간 비상 연락망을 가동한다.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 먹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만약 2명 이상이 동일한 음식물을 섭취한 후 설사, 구토 등 유사 증상을 보인다면, 집단 발생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