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서구보건소,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연계 생애 말기암 환자, 『소원 들어주기』실시 |
이번 프로그램은 거동이 어려운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환자와 보호자들이 함께 사하구 을숙도 에코센터를 탐방하고 주변을 산책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서구 거주 환자 서○○ 씨는 “부산에 살면서도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라며, “항상 집에만 있어서 답답했는데, 오랜만에 바람도 쐬고 햇빛도 받아 기분이 전환됐다. 오늘 하루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호스피스완화케어 사업은 의학적 치료보다 완화 돌봄이 필요한 말기암 환자 및 비암성 말기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에서 파견된 전담 간호사가 ▲신체 간호 ▲임종 돌봄 ▲사별 가족 관리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구보건소는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총 45명의 말기암 환자 및 사별 가족을 대상으로 방문간호, 온콜(on-call) 상담, 식사 제공, 기념일 행사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구보건소는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따뜻한 호스피스 완화케어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