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호건 전남도의원, 전남형 ‘초고령사회 생활 밀착 복지’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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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건 전남도의원, 전남형 ‘초고령사회 생활 밀착 복지’ 정책 제안

전국 고령인구 최고 전남, 전남도가 나서 어르신 건강권 지켜야

진호건 의원이 지난 5월 9일(금) 제3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토픽뉴스]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5월 9일에 열린 제390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라남도의 초고령사회 현실을 언급하며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단백질·과일 간식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진호건 의원은 “전남의 고령인구 비율은 27.5%(2025년 3월 기준)로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고, 특히 곡성군은 노인 인구 비율이 40.5%에 달해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도 고령화가 가장 심각한 지역”이라며, “이제 어르신 복지는 선택이 아니라 지역 존립을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고령층의 단백질 및 과채류 섭취는 부족하지 않지만,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농촌 거주 어르신 등은 식사 자체가 불규칙하거나 비용 문제로 인해 영양 불균형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며, “전체 평균 뒤에 가려진 취약계층 어르신의 어려움을 이제는 전남도가 정면으로 마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특히 “해당 사업은 소득기준에 따른 선별지원, 읍면 추천제, 복지시설·보건소 연계 등을 통해 복잡한 기반시설 없이도 실행 가능하고, 1인당 월 1~2만 원 수준의 비용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라며, “행정부담 최소화와 예산 효율성 측면에서도 가성비 높은 정책”이라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끝으로 진 의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마저 포기해야 하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전남도와 의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이 사업은 어르신 한 분을 지키는 일이자, 전라남도의 내일을 지키는 일”이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진호건 의원은 전남의 초고령화 현실에 주목하며 어르신 건강 간식 지원 외에도 ▲고령층 공공일자리 확대, ▲농촌 생활체육 접근성 강화, ▲도시권 인근 지역 은퇴자 마을 조성 사업 등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다양한 입법·정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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