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이 참석해, 지자체-중앙정부와의 ‘지역 정착형 청년고용지원 모델’의 본격적인 추진을 선언하고 기업과 청년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한다.
이번 협약은 초기상담부터 매칭, 기업 적응, 고용유지에 이르기까지 청년 고용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시와 고용청이 상호 협력해 함께 만들어낸 전국 유일의 사례로, 부산을 청년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청년취업도약지원금 등을 ▲고용청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1년간 고용유지 시, 1인당 최대 100만 원의 청년취업도약지원금을 지원하고, 권역별 청년구직관리책임제 지정·운영을 통해 구직상담부터 현장 탐방, 매칭,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포함하는 맞춤형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용청은 참여기업에 대해 청년 1인당 인건비 최대 720만 원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지원하고, 찾아가는 기업진단 자문(컨설팅)과 고용여건 향상 등 밀착관리(케어) 서비스를 통해 청년 고용의 안정성과 기업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채용일 기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내일(14일)부터 올해(2025년) 12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사업 시행 시점(5월 이후)과 관련해 올해(2025년) 4월 1일부터 모집공고(2025년 5월 14일) 이전에 취업한 청년도, 사후 구직상담 참여 등 필수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 대상으로 인정된다.
신청자는 권역별 지정 취업상담기관의 청년잡(JOB) 코디네이터와 구직상담을 진행한 후, 운영기관(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경제진흥원)을 방문하거나 팩스, 전자우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영자총협회 또는 부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청년층의 취업난은 여전히 심각한 실정으로 기관 간 정책 협력 강화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 머무르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해법이자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