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안부전화(클로바케어콜) 협약식 |
시는 올해 고독사 고위험군에 대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1인 가구·고령자·중장년 고립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정서적·사회적 지지를 연계하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고독사 예방사업의 하나로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도입해 고립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약 후 주 1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대상자의 안부와 감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읍면동 찾아가는보건복지팀에 연계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읍면동 위기가구 발굴체계로 선정되며 올 12월까지 총 5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AI는 대상자의 음성을 분석해 우울, 불안 등 정서 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어 기존의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정서적 돌봄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고립가구의 사회적 연결을 확대하고 위기 징후 신속한 대응체계의 고독사 예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안경원 김해시 부시장은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라며 “AI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로 시민 모두가 고립되지 않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