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전동 화재 현장을 살피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
먼저, 오전 8시 11분경 창전동 소재 아파트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주민 124명이 긴급 대피했다. 일부 부상자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화재 발생 소식을 듣고 긴급히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대피와 구호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구는 긴급 대피한 주민들을 아파트 내 경로당으로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식수와 구호품을 즉시 전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숙박이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인근 호텔과 연계해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현장에서 놀란 주민들을 직접 위로하고, 안전을 확인하며 안심시켰다. 또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신속한 수습이 이뤄지도록 당부했다.
같은 날 새벽 4시 21분에는 공덕시장 내 한 음식점에서 천장 내부 순간온수기 근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방 일부가 소실됐다.
이에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창전동 화재 현장 방문 직후 공덕시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시장 내 늘어진 전선을 정리하고, 고정식 지붕의 철거를 지시하며 소방도로 확보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어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