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버린 쓰레기, 어디로 갔을까?’ |
이날 학생들은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매립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내가 버린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웠다.
특히 학생들은 현장에서 직접 시설을 둘러보며 냄새, 소리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현장의 생생함을 체험했으며, 전주시니어클럽 환경강사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은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자체와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폐기물처리시설 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이 환경과 쓰레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환경의 소중함과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폐기물처리시설 현장 견학 및 자원순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약 2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학생들은 평소 쉽게 방문하기 힘들었던 광역 소각장과 재활용선별시설, 매립장 등을 직접 체험하며 생활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이해하고 자원순환에 대한 실천적 이해를 높일 수 있다.
홍소지 전주시 자원순환과장은 “폐기물처리시설 현장견학을 통한 자원순환교육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생각하고 생활속 쓰레기 감량을 실천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폐기물처리시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 지역에 집결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친환경 소각 기술과 재활용 선별장, 음식물 처리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견학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