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섭 뮤지컬 인문학 |
이번 축제는 공연, 강연, 북콘서트, 1일 특강, 전시, 체험 등 총 1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독서문화의 장이 됐다.
특히 15일 오후 열린 단양소백산중학교‘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연주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지킬 앤 하이드'의‘지금 이 순간’을 비롯해‘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붉은 노을’등 다양한 곡이 연주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진 이동섭 작가의 인문학 강연에서는 음악과 문학, 철학을 넘나드는 깊이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16일에는 충주예성여자중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초청해 지상선 작가의‘동시 치유 강연회’가 열렸으며, 이어 이호백·지상선 작가의 협업 북콘서트가 진행되어 단양제일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시 낭송과 시화 드로잉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키링 만들기, 한글 담은 컵받침 만들기, 독서 명언 캘리그라피 파우치 제작, ‘아로마 향기 목걸이 만들기’체험 등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책과 예술, 놀이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단양교육도서관 서현희 관장은“이번 독서축제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독서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며“책을 매개로 한 공연과 강연, 체험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이 마련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