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옥현 전라남도의원, “도지정 목조문화유산 말뿐인 추진… 예산이 문제” |
조옥현 의원은 “문화유산은 우리 세대의 자산이자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며 “국가지정 목조문화유산은 평균 87% 가까이 완비됐지만, 도지정 목조문화유산은 평균 49%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옥현 의원은 “2024년에는 17개 시군에서 65억 9천만 원을 신청했지만 실제 지원액은 12억 5천만 원에 그쳤고, 2025년에는 신청액이 약 40% 가까이 증가한 91억 3천만 원 임에도 예산은 동일하다”며 “‘노력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 될 뿐 실질적 변화가 없다. 화재는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며 수백 헥타르의 산림과 문화유산이 피해를 입었다”며 “전남의 목조건축 문화재도 비슷한 위험에 놓일 수 있다. 일이 벌어진 뒤 대책을 세우는 행정은 이제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매년 예방시설 확대를 제시했음에도, 예산은 단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계획이 아닌 결과, 약속이 아닌 실행으로 내년까지 도지정 문화유산의 화재·도난 방지시설 설치율을 각각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구체적 목표를 세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11.05 (수) 1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