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수배 플래그풋볼대회 |
플래그풋볼은 미식축구에서 신체 접촉을 최소화한 스포츠로, 태클 대신 허리에 착용한 플래그를 빼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규칙이 비교적 단순하고 부상 위험이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팀워크와 순발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종목이다. 최근에는 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내에서도 관심과 저변이 더욱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종 결승전에서는 군위 A-BEAM 팀이 치열한 접전 끝에 동탄 HawkEyes 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경기 내내 공수 전환이 빠른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으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선수들의 기량이 빛났다. 군위 A-BEAM 팀은 안정적인 조직력과 날카로운 공격 전개로 승리를 가져갔고, 동탄 HawkEyes 팀 역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경기에 함께한 관중과 선수단 가족들은 경기장 내 체험부스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즐기며 대회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참가자들은 아로마파스 만들기, 플래그풋볼 키링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플래그풋볼 관련 기념품과 포토존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체험 활동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축제형 이벤트로서 대회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유호정 대한미식축구협회장 등 주요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유호정 협회장은 “플래그풋볼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서 성장 가능성이 큰 종목”이라며 “지역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와 최규종 의장 역시 군위군이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더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전 경기가 SOOP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어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도 경기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었다. 경기 결과와는 대한미식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12.03 (수) 1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