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올해 마무리 ‘12월 금남로 차 없는 거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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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8 (월)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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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올해 마무리 ‘12월 금남로 차 없는 거리’ 성료

2만여 명 발길…군고구마 파티·산타 게임 등 겨울 정취 가득

올해 마무리 ‘12월 금남로 차 없는 거리’
[시사토픽뉴스]광주 동구는 지난 6일 열린 올해 마지막 ‘12월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행사에 2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가족·친구·연인 등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열린 ‘연말 결산 시상식’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동구는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실천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시민에게 ‘대자보 실천 리더상’을 수여하고, 성공적인 행사 운영에 지원과 참여를 아끼지 않은 단체에 ‘협력 우수단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실천에 힘을 보탠 시민과 단체에 깊은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겨울철 대표 프로그램인 ‘군고구마 파티’는 이번 행사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시민들은 따뜻한 군고구마를 나눠 먹으며 겨울 정취를 만끽했고, “추운 날씨에 따뜻한 군고구마와 함께하니 더욱 특별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어린이들을 위한 ‘산타와 한판 승부’ 미니게임도 큰 호응을 얻었다.

산타 복장을 한 진행요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적극 참여했으며, 참여 어린이들에게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증정돼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아이들과 차 걱정 없이 거리를 걸으며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면서 “내년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구 관계자는 “12월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올해 행사는 이달로 마무리되지만,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남로 차 없는 거리’는 ‘대자보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지난 3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운영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총 9회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는 누적 약 20만 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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