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의회, 터미널 재구조화 방안 논의 첫걸음 |
의회는 지난 16일 ‘창원시 고속·시외버스터미널 통합운영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마산권역 3개 터미널의 통합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번 토론회는 창원시의원 및 관계 공무원, 터미널 운영 사업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분산된 버스터미널의 통합운영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전상민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지역 상권 거점으로 터미널 활성화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터미널 기능 확장 및 주변 시설과 연계 가능성 관점에서 잠재력이 높은 터미널을 우선적으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터미널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터미널 운영 사업자, 지역 주민 간 이해관계 충돌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앞으로의 정책 논의 과정에서 민간 운영 사업자가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손태화 의장은 창원시 통합 이후 15년 동안 아무런 논의가 없었던 터미널 재구조화 문제가 앞으로 공론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손 의장은 “이번 토론회 이후 터미널 통합을 주요 화두로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정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12.17 (수) 14: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