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학령인구 감소 시대, 작은학교로 지역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성과공유회는 농어촌 소규모학교가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학교·마을·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속 가능성을 찾는 게 목적이다.
포럼 형식으로 진행된 성과공유회에는 전북형 작은학교 3대 정책인 어울림학교·농어촌유학학교·원도심학교 교직원 및 전북교육협력지구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먼저 권순형 KEDI 교육정책네트워크센터 소장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시대, 작은학교는 어떻게 운영되어야 할까’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다.
권 소장은 지역교육거버넌스, 소규모학교의 조직 구조를 고려한 지원, 지역사회에 열린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현행 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의 이원적 체제를 넘어선 집행구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작은학교 교육정책 연구 및 운영 사례 발표에서는 △노성 전북미래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어울림학교 정책연구 △임실대리초 양성호 교사가 농촌유학 이해와 운영사례 △오명연 부안교육지원청 장학사가 부안교육협력지구 협력 사례 및 마실교육과정 △허대중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장이 통합교육지원 플랫폼과 중간지원조직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주제 발표자들은 플로어 토의 및 종합토론에도 참여해 청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연구를 진행해 온 이동성 전주교육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작은학교 교원의 전문성 향상 방안, 농어촌유학 운영학교 확대 및 교원 지원 방안, 작은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도내 전체 학교의 약 40%인 322개교가 60명 이하의 작은학교로 대부분 농어촌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작은학교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의 시대에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작고 강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8 (목) 18: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