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펼쳐진 첨단 영화제작 현장’ 버추얼프로덕션 기술시연·프리비즈 전시·상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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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2 (월)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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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펼쳐진 첨단 영화제작 현장’ 버추얼프로덕션 기술시연·프리비즈 전시·상영회 개최

전주시·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22~26일까지 ‘버추얼프로덕션 쇼케이스 위크’ 개최

버추얼프로덕션 기술시연·프리비즈 전시·상영회 개최
[시사토픽뉴스]첨단 영화제작 기술인 ‘버추얼프로덕션’의 활용 성과를 공유하는 영화 축제가 대한민국 영화의 도시 전주에서 펼쳐졌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흥원에서 첨단 영화제작 기술을 활용한 성과를 공유하는 ‘버추얼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쇼케이스 위크’를 진행한다.

전북특별자치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2025년 버추얼프로덕션 쇼케이스 위크’는 버추얼프로덕션 기반 콘텐츠 제작 생태계 확산과 지역 창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것으로, 시와 전주시의회,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 지역 영화 창작자, 교육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 개막행사는 1부 버추얼프로덕션 기술 시연회와 2부 개인·팀별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프리비즈(Pre-visualization) 전시·상영회로 구성돼 첨단 영화·영상 제작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와 현장 중심 교육 성과를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먼저 1부 ‘버추얼프로덕션 기술시연회’는 진흥원 IT벤처센터 2층 교육용 버추얼스튜디오 ‘엣지스테이지’에서 진행됐으며, 국내 대표 VFX 기업인 ㈜웨스트월드가 참여해 △LED 월 기반 버추얼스튜디오 △실시간 렌더링 △카메라 트래킹 △가상환경 합성 등 버추얼프로덕션 핵심 기술을 실제 제작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시연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현업에서 활용 중인 제작 파이프라인의 기술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진 2부 ‘전주 영화영상산업 실습역량 강화형 도제식 교육 프로그램(이하 도제식 교육 프로그램)’의 개인 및 팀별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는 진흥원 신산업융복합지식산업센터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성과공유회는 약 3개월간 운영된 도제식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역 내 대학생 30명이 참여해 개인 및 팀 단위로 수행한 프로젝트 성과물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영화 ‘킹 오브 킹스’ 제작사로 알려진 모팩스튜디오(MOFAC Studio) 소속 현업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 했으며, 교육생들은 전문가 멘토링과 현장 중심 실습을 통해 △기획 단계부터 프리비즈 설계 △장면 구성 △카메라 워크 등 실제 제작과 동일한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도제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교육생들의 프리비즈 결과물을 만날 수 있는 프리비즈 전시·상영회는 오는 26일 낮 12시까지 신산업융복합지식산업센터 1층에 진행되며, 전주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쇼케이스 위크는 국내 대표 VFX 기업과 전문 제작사가 함께 참여해 기술 시연부터 교육 성과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한 행사”라며 “현장형 도제식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재들이 지역 영화영상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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