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주시, 대담히 혁신하고 도전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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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31 (수)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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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25년 전주시, 대담히 혁신하고 도전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다!

급격한 변화 속에서 시민 삶을 촘촘히 챙기며 더 나은 전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 지속

전주시청
[시사토픽뉴스] 전주시는 2025년 한해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담하게 혁신하고 도전하며 더 나은 전주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 특히 변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크게 체감하는 시민들의 일상을 세심히 살피기 위해 더 많이 만나고 듣고, 소통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먼저 시는 지난 2월 대한체육회 투표에서 국내 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제 경쟁에 나서게 됐으며,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4월)에 이어 지난 10월 전주를 중심으로 익산·군산·김제·완주가 대도시권 범위에 포함되는 전주권 신설을 담은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잇달아 거뒀다.

또한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2925억 원을 확보하면서 3년 연속 2조 원대 국가 예산확보에 성공했으며, 특히 신규사업 예산 1129억 원을 확보하면서 전주 대변혁을 지속할 수 있는 재정 동력을 마련했다.

동시에 시는 지난해 말 시작한 종합경기장 철거를 완료하고, 지난 9월 전주컨벤션센터 기공식을 가지면서 수년간 준비해 온 대규모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또, 옛 야구장 부지에는 전통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도 첫 삽을 뜨면서 전주 100년 미래를 이끌 경제·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앞으로 시립미술관과 G타운을 비롯해 민간투자 기반 상업시설 등도 관련 협의를 통해 속도감 있게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1월부터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시내 중심도로인 기린대로를 대중교통 중심으로 바꾸는 기린대로 BRT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역세권 사업 재개 △역사도심지구 지구단위계획 건축물 높이 제한 폐지 △교도소 이전을 위한 작지마을 이주단지 조성 착공 등 100만 광역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 기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대표적으로 시는 강한 경제를 이끌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와 1:1 방문 면담 등의 노력을 이어왔으며, 그 결과 20개 기업과 2100억 원 규모의 탄소 산단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여기에 시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에 선정돼 AI에 기반한 생활SOC 조성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 9월에는 33개국 16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세계 최초의 드론 축구 월드컵을 개최하면 드론 축구 종주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옛 대한방직 부지(23만㎡)의 경우 지난 9월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마무리돼 향후 옛 건물 철거와 함께 6조 4000억 원 규모의 부지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하여 소비를 촉진했으며,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 및 안심 연장 지원사업을 통해 총 2000억 대출 규모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며 소상공인들의 재정 부담을 줄였다. 또, 뉴질랜드 쌀 및 가공식품 수출 등 글로벌 판로 다각화로 농업 경쟁력을 증명했으며,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전주 한옥애뜰’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마케팅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문화·관광 분야의 경우, 시는 한옥마을 중심의 관광 외연을 확장하고자 새로운 관광자원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 2월 미사용 방공호를 실감형 미디어 아트 시설로 변경한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를 개관한 것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시는 전주의 대표적 휴식 공간인 덕진공원에 대해서는 열린광장 조성과 더불어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지난 6월 아중호수변에 새롭게 문을 연 아중호수도서관은 책과 음악 자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했으며, 지난해 말 착공한 ‘독립영화의 집’에 이어, 올해는 상림동 영화촬영소 부지에 특성화 세트장을 갖춘 ‘K-Film 스튜디오’ 조성에 착수하는 등 영화영상산업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3대 책 문화 축제인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 △전주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책 문화산업 발전과 독서문화 확산을 도모했으며, △후백제 도성인 종광대 토성의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 지정 △전통한지 후계자 양성 △한옥산업관 개관 등 전주의 역사 문화자산을 보존하고 육성하는 노력도 이어왔다.

무엇보다 시는 올해 나눔의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힘써 왔다. 구체적으로 고립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시작된 △함께라면 △함께라떼&북카페에 이어 음식 나눔 봉사 공간인 ‘함께주방’이 3호점까지 문을 열면서 따뜻한 온기를 나눠주는 공간이 많아지고 있다. 또, 독거노인을 지원하기 위한 ‘함께미소’ 프로젝트는 당초 모금액보다 2배 이상을 달성할 만큼 각계각층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시는 한 발 더 나아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참여기반 전주형 착한 소비운동 ‘전주 함께장터’를 추진했으며, 책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꿈을 키우는 ‘함께라서’에 이르기까지 연대와 나눔을 기반으로 한 따뜻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끝으로 시는 청년들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 지원을 강화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시는 올해 청년정책 전담 부서인 청년정책과를 인구청년정책국으로 확대 개편해 청년정책의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청년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했다. 또,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월 임대료 만 원의 임대주택인 ‘청춘★별채’를 도입했으며, 청년활력수당과 교통비 지급 등을 통해 청년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어학시험 응시료 실비 지원과 전주기업반, 출향청년 전주기업 취업지원 등 청년 취업을 위한 정책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35개 동을 돌며 보다 더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그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힘쓰고, 도시를 더 도시답게 만들기 위한 도전과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면서 “시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지방정부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요즘, 전주가 당당한 전라도의 수도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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