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정용학 의원, 제271회 임시회 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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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5 (목)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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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정용학 의원, 제271회 임시회 시정질문

2040 도시기본계획, 동부권 6개면 균형발전의 전환점 돼야

진주시의회 정용학 의원, 제271회 임시회 시정질문
[시사토픽뉴스]정용학 진주시의원은 4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중 시정질문을 통해 '2040년 진주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동부권 6개면의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균형발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진주 동부권은 시 전체 면적의 약 27%를 차지하며 공군교육사령부를 비롯해 월아산 숲속의 진주, 경상남도수목원, 이전 예정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항공우주 관련 핵심 시설과 산업단지, K-기업가정신의 상징 공간 등 진주의 미래 자산이 집중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군사시설보호구역, 농업진흥지역, 보전관리구역 등 중첩된 규제로 인해 개발과 기본적인 정주여건 개선이 장기간 정체돼 왔다”며, “이러한 구조적 제약이 해소되지 않으면 동부권은 잠재력만 가진 공간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선언적 계획에 그치지 않고 사람이 머물고 정착할 수 있는 도시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2040년 진주시 도시기본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동부권 맞춤형 발전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금산면에 대해서는 공군교육사 장병과 가족,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지역 내로 유도하기 위한 ‘군 문화 상생 상업지구’ 조성을 제안했다.

이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 도로망 확충 등 근본적인 교통 체계 개선도 함께 요구했다.

진성면에 대해서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우수한 관광 자원에도 불구하고 토지 이용 규제로 체류형 관광으로의 확장에 한계가 있다며, 유연한 토지 이용 체계와 관광 기반 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성면과 이반성면에는 경남수목원 확장, 경남농기원 이전,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AAV 실증센터 등을 연계한 ‘항공우주 복합 배후지구’ 조성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연구·실증을 넘어 생산까지 이어지는 항공우주 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할 산업·상업·물류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봉면 일대 사봉농공단지와 진주사봉일반산업단지 인근에 근로자와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단지와 복합문화시설 등 정주 인프라 확충을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수면이 가진 ‘K-기업가정신’의 상징성을 지역 성장과 연결하기 위해 체류형 교육·연수·관광 기능이 결합된 특화 지구로 육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용도지역 현실화와 기반 시설 확충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조규일 진주시장은 “동부권은 진주시 공간 구조와 장기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축”이라는 질문 취지에 공감하면서 앞서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 일부 반영된 사항들을 우선 설명했다.

그리고 각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권역별 방안을 고심해 204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권역별 맞춤형 발전 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이어진 보충 질문에서 “동부권은 진주시 전체 인구 감소 흐름보다 감소 폭이 더 크고, 일부 지역은 학교 존립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이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진주시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구조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이 머물고 정착할 수 있는 도시 구조를 만들기 위한 대안”이라며, “선언과 구호에 그치지 않고, 변화가 체감되는 실질적인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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