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베트남 발 홍역 환자 증가, 출국 전 홍역 예방접종 당부!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4. 30(수) 12:20
남원시청
[시사토픽뉴스]남원시보건소에서는 최근 우리나라 여행객이 베트남 등 홍역 유행 국가 여행 후 홍역 환자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역주민들에 대한 사전 예방 활동에 나섰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해외 유입과 관련된 홍역 환자가 ‘25년 4월 12일 기준 39명으로 발생했다.

특히, 해외여행 또는 다문화가정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국가를 예방접종력이 없는 자녀와 함께 방문하여 감염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해외 출국 전 예방접종 등 유행 차단을 위한 사전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가 가능한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시 발열・발진・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난다.

홍역 면역이 불충분한 사림이 홍역 환자와 접촉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해외여행 또는 외국인의 모국 방문시 홍역 예방접종력(MMR) 확인 및 접종하도록 권고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예방접종력을 확인하여 출국 시기에 맞춰 접종력 등에 따라 1회 접종을 권고한다.

13세 이상 대상자 중 1967년 이전 출생자는 접종이 불필요하며, 1968년 이후 출생자는 홍역 접종 이력이 없는 경우에 출국 4~6주전 최소 1회 접종을 권고한다.

또한, 해외여행 후 발열, 발진 등이 나타날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및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의료기관 방문 후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남원시보건소 한용재소장은 "해외 유행 전 예방접종 등 홍역 예방수칙준수를 강조하는 한편, 여행 이후 발열을 동반한 기침, 콧물, 결막염 또는 발진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 받을 것과 의료기관에서는 관할 보건소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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