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대비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5월부터 운영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5. 01(목) 14:34 |
![]() 일산서구보건소 |
하절기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집단 발생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사회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감시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개인위생 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물은 끓이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하지 않기 ▲조리기구는 용도별로 구분하여 위생적으로 사용하기 ▲식품은 10℃ 이하의 냉장고에 단기간 보관하기 등이 있다.
만약 2명 이상의 설사·구토 등 집단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해외여행 시에도 위생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조리되지 않은 음식이나 위생 상태가 불분명한 물을 피하고, 귀국 후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방문 이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하절기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하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