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숨결, 미래로 이어지다 전북자치도 ‘향교·서원전통문화발전협의체’ 첫 출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위해 민·관 협력 본격 시동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5. 08(목) 16:23
전통의 숨결, 미래로 이어지다 전북자치도 ‘향교·서원전통문화발전협의체’ 첫 출범
[시사토픽뉴스]전북특별자치도는 8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향교·서원전통문화발전협의체’의 첫 회의를 열고,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을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해 11월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 향교 및 서원전통문화 진흥 조례'에 따라 구성된 것으로, 향교와 서원의 전통문화 계승 및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고, 관련 사업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인·단체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촉직 10명과 당연직 1명을 포함한 총 11명의 위원이 위촉됐으며, 임기는 2027년 4월 30일까지 2년이다.

회의는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2025년도 향교·서원 전통문화 계승‧발전 지원사업 계획 보고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자치도 유산관리과 관계자는 “향교와 서원은 단순한 유적이 아닌, 우리 민족의 도덕성과 교육 정신을 품은 살아있는 문화공간”이라며 “오늘 출범한 협의체가 지역사회와 행정의 가교가 되어, 전통문화가 현재와 미래를 잇는 자산으로 기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협의체의 운영을 통해 지역 향교와 서원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열린 학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전통문화 진흥을 위해 매년 ▲향교일요학교 운영 ▲윤리문화교육 지원 ▲명륜대학원 활성화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전통윤리 회복과 지역문화 기반 조성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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