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최영호 도의원, 문화 다양성과 사회 통합 위한 장애예술인 정책 강화 촉구

13일, 도의회 제4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5. 13(화) 13:55
경상남도 의회 최영호 도의원
[시사토픽뉴스]경상남도의회 최영호 의원(국민의힘·양산3)은 13일 열린 제4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창작 및 예술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는 모두에게 열려 있어야 하지만, 장애예술인들은 창작 공간 부족, 전시·공연 기회의 제한, 열악한 생활 여건 등으로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은 장애예술인의 잠재력 발현을 가로막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화 다양성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남도는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를 근거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나, 정책과 예산의 규모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장애예술인의 작품은 감동을 넘어 사회의 고정관념을 깨고 공동체를 연결하는 강력한 힘이 되는 만큼, 이들을 위한 지원은 시혜나 복지의 차원이 아닌 지역 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최 의원은 장애예술인 관련 정책 과제로 ▲장애예술인 특화 창작·공연·전시 공간 확충과 도내 문화예술기관의 장애인 접근성 강화 ▲장애예술인 작품 발표 및 유통 지원 강화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지원 강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최 의원은 김해시에서 추진 중인 ‘장애인 문화예술단 설립’ 사례와 양산시에 위치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느티나무의 사랑’ 사례를 소개하며,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예술인의 고용 안정성과 창작 활동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선진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은 지역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고 사회 통합을 이끄는 밑거름”이라며, “경남이 진정한 포용의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도 차원의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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