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과학고, 학생들이 실제 연구과정을 체험하도록 지원한다

23일까지 자연탐사활동을 통한 과학적 탐구역량 강화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5. 14(수) 10:32
자연탐사활동
[시사토픽뉴스]제주도교육청 제주과학고등학교는 오는 23일까지 3주간 학생 주도 자연탐사 활동을 운영하며 과학적 탐구 역량을 기르고 실제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탐사를 통해 학생들은 조별로 생물, 지질, 토양, 수질 등 다양한 주제를 선택하여 제주 동·서부 지역을 탐사하고, 교내 전문기기 활용을 통해 시료를 채집·분석하며 탐사 지역 간 환경적 차이를 비교 연구할 예정이다.

올해 탐사는 기존 2박 3일 일정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보다 정밀하고 심화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탐사 기간을 확대해 운영된다.

지난 10일에는 함덕해수욕장, 다랑쉬오름, 광치기해변, 종달리해변 등 제주 동부 지역에서 연구 활동을 실시했다.

오는 17일에는 협재해수욕장, 금오름, 수월봉 등 제주 서부 지역에서 연구 활동이 진행되며 오는 23일에는 탐사 결과 발표회를 열어 학생들이 각자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과학고등학교는 이번 탐사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연구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전문기기 활용 심화 탐구 프로그램 및 기자재 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해 연구 활동의 지속성과 실질적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창건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탐사를 통해 과학자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장기적인 연구 프로젝트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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