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 건강피해 최소화 총력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5. 15(목) 06:08 |
![]() 폭염 대응 건강관리 수칙 안내 자료 |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고온 환경으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기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폭염에 따른 건강위험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2024년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전국적으로 총 370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남도는 244명(사망 5명), 예산군은 32명(사망 2명)으로 확인됐으며, 최근 4년간 온열질환 발생은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군은 예산종합병원과 예산명지병원 응급실을 통해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발생 환자에 대한 실시간 보고 체계를 가동해 대상자에 대한 신속한 관리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이며, 특히 열사병과 열탈진은 방치 시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어 예방과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
특히 고령자, 어린이, 야외근로자, 고혈압·심뇌혈관질환·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취약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보된 만큼, 온열질환에 대한 선제적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와 충분한 휴식을 실천하는 한편, 고열이나 어지럼증, 근육 경련 등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