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찾아가는 결핵검진' 무료 흉부 X선 이동검진 실시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5. 15(목) 05:46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진
[시사토픽뉴스]단양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검진은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호흡기계 증상이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13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가 직접 해당 시설을 방문해 흉부 X선 촬영을 시행하고 실시간 원격 판독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침과 가래가 심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객담을 채취해 추가 검사를 의뢰했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 및 폐결핵 비활동성자로 확인된 경우에는 군보건의료원에서 객담검사(정밀검사)를 실시하며, 결핵으로 최종 진단되면 안전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담, 복약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결핵은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법정 2급 감염병으로, 2주 이상 기침이나 가래 증상이 지속될 경우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은 결핵 발병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결핵 고위험군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로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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