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 감사협의체, 정기회의 개최. 출범 3주년 맞아 내실 강화 논의 안상섭 감사위원장 “올해는 실질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내실의 해가 될 것” 이라고 밝혀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6. 15(일) 11:36 |
![]() 경기도 공공기관 감사협의체 |
이날 회의는 2023년 4월 협의체 출범 이후 3주년이자 다섯 번째 정기 회의며, 경기도와 28개 공공기관의 감사 담당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감사협의체는 윤리·책임경영 강화와 자체 감사기구 활성화를 목표로 도 감사부서와 감사 현안 및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제도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2023년 4월 출범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발표와 함께 각 기관의 다짐과 포부를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함께 걸어온 3년에 대한 성과와 함께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한 청렴 의지를 담은 응원타올 퍼포먼스를 펼쳐 공동의 실천 의지를 재확인했고, 기관 간 연대감을 높였다.
또한 공동 대응 안건 논의 시간에는 ▲익명신고자 인권보호 강화 ▲외부강의 등 직무 관련 활동의 사전관리 방안 ▲예비합격자 제도의 운영 표준화 ▲자체감사 활성화를 위한 감사주제 제안 등 실제 기관에서 직면하고 있는 현안들을 다뤄 추진방안의 실효성과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도는 감사협의체 회의에 앞서 공공기관 감사부서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례 기반의 채용실태 특정감사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감사업무 담당자들의 실질적인 업무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장은 “감사협의체는 1년 차에 기반을 다지고, 2년 차에는 전국 최초의 적극 행정 운영 표준안 마련과 공정채용 가이드북 제작 등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올해는 그동안의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논의와 실질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내실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감사위원회는 향후 감사협의체를 중심으로 도정 제1의 파트너인 공공기관과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실질적인 논의와 제도 개선을 통해 감사 내실화를 이끌 계획이다. 공공기관 간 신뢰와 협업을 바탕으로 청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자율적 내부통제 문화를 정착시켜 부패방지 역량을 한층 높여갈 방침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