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치명적 폭염 대비‘구급활동 대책’본격 가동

온열질환 119긴급대응.. 경북소방, 폭염 속 안전지킴이 역할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7. 02(수) 14:08
경북소방, 폭염 속 안전지킴이
[시사토픽뉴스]경북소방본부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 기간으로 지정하고 도민 맞춤형‘폭염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여전히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고, 폭염과 열대야도 예년 수준으로 빈번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북소방본부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이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한 해 경북지역에서는 274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다. 환자발생 유형으로는 열탈진이 154명(56.2%)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사병 47명(17.2%), 열경련 39명(14.2%), 열실신 34명(12.4%)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도내 119구급차 147대와 펌퓰런스 143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얼음조끼와 아이스팩, 생리식염수 등 9종의 폭염전용 구급 장비 확보를 통해 폭염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또한, 경북소방본부는 119폭염구급대 운영을 통해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출동 태세를 확립하고,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폭염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온열질환 취약지역 대상 순찰 및 집중 홍보 ▴지역·마을 방송 매체 활용 안내 방송 ▴SNS 중심 온라인 행동 요령 홍보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경북소방본부는 폭염과 무더위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급대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시 불필요한 야외활동을 삼가고, 주변의 고령자‧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세심히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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