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원도심 어린이집들, 세대·다문화 공존 열린 보육 ‘눈길’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7. 18(금) 09:00 |
![]() 인도네시아문화 설명하는 어머니(다전어린이집) |
18일 김해시에 따르면 원도심 지역 어린이집들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따뜻한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차별화된 보육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도심 4개 어린이집은 돌아가면서 매주 1개소씩 김해시 동부노인복지관을 찾아가 어르신들과 전통놀이를 즐기고 꽃을 가꾸며 유아들에게 어르신을 공경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또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열린 교육을 위해 다문화 가정 부모들이 자국 문화를 소개하도록 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세계 여러 나라 문화를 접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아이들의 시야를 넓히고 문화적 다양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글로벌 시민의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다전어린이집 최효분 원장은 "우리 어린이집을 비롯한 원도심 어린이집들이 세대와 이웃, 문화를 아우르는 보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배우는 경험이 아이들의 글로벌적 마인드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