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24시간 비상 방역체계 가동…환자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 역학조사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7. 22(화) 14:24 |
![]() 안양시,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
여름철에는 풍수해와 폭염으로 음식이 쉽게 상하고 식수나 식품이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과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뿐만 아니라, 모기 매개 감염병, 렙토스피라증, 접촉성 피부염 등 다양한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현황에 대한 24시간 비상 방역 업무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확산 방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도 중요하다. 보건소는 침수지역에서 복구작업을 할 경우 ▲방수복, 장화, 방수장갑(고무장갑)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복구 작업 후 반드시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고, 오염된 의류는 세척 하거나 폐기하기 ▲고인물은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제거하기 등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질병관리청이 권고하는 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에는 ▲조리 전·후 및 식사 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한 물(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과 익힌 음식물 섭취 ▲설사, 구토 등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을 경우 조리과정에 참여하지 않기▲ 오염된 물이 닿거나 일정시간(약 4시간) 이상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은 폐기하기 등이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에는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한다”며, “시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 부탁드린다. 만약 집단설사 등 감염병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에 신속히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