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여름철 토마토 등 시설하우스 소독 당부 토마토뿔나방 방제 위해 태양열 소독 한달 이상 실시해야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7. 28(월) 06:13 |
![]() 토마토뿔나방 유충 과실 피해 |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를 기주로 하는 나방으로, 1년에 8~12세대 발생하며 암컷 한 마리는 평균 260여개의 알을 산란할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다. 토마토뿔나방의 어린 유충은 잎, 줄기, 꽃을 가해하며, 더 자란 유충은 줄기나 열매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내부 조직을 갉아먹는다.
토마토뿔나방이 1~2마리 발견되는 즉시 방제를 해야하며, 특히 친환경 재배농가에서는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야한다.
친환경 살충제는 유충이 3령까지 자란 이후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에 1~2령에 집중 방제가 필요하다. 재배 중에는 수시로 피해 여부를 관찰하면서 피해 잎이나 떨어진 과실은 상시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토마토뿔나방 방제를 위해 7~8월 여름철 휴경기에는 온실 내 태양열 소독을 한 달 이상 실시해 잠복하는 개체를 줄여주는 것이 특효약이다.
하우스에 볏짚을 잘게 썰어 넣고 20cm로 경운한 뒤 투명PE필름으로 피복해 물을 가두어 두고 온실을 밀폐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하우스 태양열 소독은 경제적이면서도 병해충 예방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뜨거운 여름철 태양열 소독을 통해 토마토뿔나방 개체수를 낮추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