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농림축산식품부 ‘스타마을 20선’에 2개마을 선정 하추리산촌마을‧백담마을, 전국 1,200여 개 마을 중 우수 농촌체험휴양지로 선정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8. 06(수) 09:41 |
![]() 백담마을 |
‘스타마을 20선’은 지역 자원 활용 정도, 체험 프로그램의 독창성과 차별성, 숙박과 음식의 품질, 스토리텔링,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을 종합 평가하며, 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전국 1,200여 개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20곳을 선정한다.
인제읍에 위치한 ‘하추리산촌마을’은 청정 자연 속 전통 산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도리깨마을’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가을이면 ‘도리깨 축제’를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장작불가마솥밥 짓기 △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등이 있으며, 하추자연휴양림 생태탐방, 자작나무숲 이야기 탐방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도 제공한다. 옛 하추분교 자리에 2020년 신축한 하추리 산촌학교에서는 숙박이 가능하며, 1인 여행객을 위한 2박 3일 일정의 ‘혼자하는 산촌여행’ 프로그램도 인기이다.
북면의 백담마을은 백담사만큼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표고버섯 따기 △백담마을 탐방 △꽃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며, 마을 내 있는 녹색체험관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인근에는 만해 한용운 선생이 '님의 침묵'을 집필한 백담사와 맑은 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백담계곡이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천혜의 자연환경을 선사한다.
이번 선정으로 두 마을은 농식품부의 홍보 콘텐츠 제작과 SNS 홍보 지원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인제군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차별화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