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폭염...증평군, 감염병 차단 위해 특별방역 총력 유충 단계부터 차단, 연무·분무 병행해 효율적 감염병 예방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8. 21(목) 08:24 |
![]() 방역 사진 |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더위가 이르게 시작되고 길게 이어지며, 모기·파리 등 감염병 매개 해충의 서식과 활동 조건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보건당국이 말라리아 양성 모기 확인에 따른 ‘말라리아 경보’를 전국에 발령하면서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군 보건소는 주거 밀집 지역은 물론 공원, 하천변, 하수구, 공중화장실 등 위생 해충 취약지를 중심으로 연무·분무 소독과 유충 구제를 병행하며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해충을 성충 이전 단계에서 차단할 수 있도록 유충구제제를 활용한 방역을 확대하고, 초미립자 연무 방식의 친환경 소독을 통해 군민 건강과 환경 모두를 고려한 방역을 추진 중이다.
또한 모기·파리 등 위생 해충 관련 주민 민원에도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고인 물 제거 등 생활 속 위생관리 실천을 유도하는 주민 참여형 감염병 예방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이 길어질수록 모기 등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고 감염병 전파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