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피지컬AI 예타면제최종 확정, 공모사업 선정

피지컬 AI,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최종 확정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8. 22(금) 18:01
전북특별자치도청
[시사토픽뉴스]전북특별자치도는 총사업비 1조 원 규모의 '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가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예타 면제는 지난 1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핵심기술 개발과 연구용 고성능 연산 플랫폼 구축, 피지컬 AI 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및 연구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AI 기술 허브 구축을 통해 전북을 피지컬 AI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예타 면제에 따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적정성 평가가 진행된다. 평가는 사업 목표의 정책 부합성과 실현 가능성, 연구개발 계획의 합리성, 예산 타당성,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 검토하며, 내년 1분기 완료 후 본격 사업이 시작된다.

이날 전북자치도는 2차 정부 추경 예산의 '협업지능 피지컬 AI 전략 PoC' 과기부 공모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국비 219억 원을 확보했다.

PoC 사업은 내년 본 프로젝트 시작 전 준비 단계로 운영된다. 올해 산(현대자동차, SKT, 네이버, 리벨리온)·학(전북대, 카이스트, 성균관대)·연(전북TP, 캠틱) 등 1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피지컬 AI 전략 모델 설계 및 기획, 통합 플랫폼 개발, 기술 검증 랩 설치와 PoC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첫 피지컬 AI 실증단지가 조성되면 ▲상용차·농기계·건설기계 등 지역 주력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및 생산성 향상 ▲현대자동차·네이버·SK텔레콤·리베리온·유니콘 기업 등 유치로 인한 신규 고용 창출 ▲카이스트 등 세계 수준의 교육기관 및 연구소, 우수 인재 유입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신원식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예타 면제와 PoC 사업 확정을 통해 전북은 국내 최초 피지컬 AI 실증·연구 거점 마련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라며 "향후 5년간 핵심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연구 클러스터 조성 과정에서 전북특별법 특례를 최대한 활용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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