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보건소, '건강 친구동아리'로 건강과 행복을 더하다 10주간의 동행, 함께 걷고 웃으며 사회적 고립 막고 건강한 노후 지원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8. 27(수) 10:21 |
![]() 건강 친구동아리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함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이번 활동은 앞서 80명을 대상으로 근력 강화 운동과 영양개선 교육을 진행했던 ‘허약 노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건강한 생활 실천을 이어가기 위한 자조 모임 형태로 운영됐다.
보건소는 허약 노인 건강증진 프로그램 수료자 중 32명을 선발해 4명씩 8개 조로 구성, ‘건강 친구동아리’를 조직하고 주 1회 만남을 통한 건강 생활 실천 활동을 실시했다.
어르신들은 ▲햇빛 아래 동네 한 바퀴 걷기 ▲공원 운동기구 이용하기 ▲함께 식사·차 마시기 ▲지역사회 프로그램 참여하기 ▲함께 웃는 사진 찍기 ▲즐거웠던 일 나누기 등 6대 건강 미션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운동, 영양, 사회적 교류를 실천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돌봤다.
건강 친구동아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운동하긴 힘들었는데,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걸으니 오히려 기다려진다”며, “함께 웃고 얘기 나누는 시간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 “이번 건강 친구동아리는 단순한 건강관리 차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생활 자조 모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