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고 교악대, 26일 꿈과 희망을 그리는 작은 음악회 개최 코로나로 멈췄던 선율 열정으로 다시 꽃피우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8. 27(수) 10:49 |
![]() 꿈과 희망을 그리는 작은 음악회 |
제주고 교악대(45명)는 코로나19로 한동안 비활성화됐던 활동을 올해 3월 신규 단원 모집을 계기로 다시 활성화해 지난 4월부터 기초 연습을 시작하고 여름방학 동안 기량을 갈고 닦아 국제관악제에서 호평을 받은 성과를 나누며 사제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다.
특히 악기를 처음 접하는 학생도 있었지만 최재광 교사의 개인별·파트별 집중 지도와 꾸준한 연습을 통해 합주 역량이 크게 향상됐으며 단원 간 결속력은 물론 집중력과 자신감까지 함께 키울 수 있었다.
이날 연주곡은 푸른 하늘(Blue Sky)와 로스 로이(Ross Roy)로 목관악기의 섬세하고 감미로운 선율, 금관악기의 힘차고 웅장한 화음, 타악기의 리드미컬한 행진곡풍 리듬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주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악기를 다루는 것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함께 연습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음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용혁 교장은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열정을 다해 연주하는 모습이 큰 감동이었다”며 “앞으로 교악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과 학교 문화예술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