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드론축구인 꿈의 무대,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전주에서 열린다!

국제 심포지엄, 야간 드론라이트쇼, 문화예술공연 등 글로벌 드론 종합축제로 만들어 드론축구 종주도시 각인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8. 27(수) 11:43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전주에서 열린다!
[시사토픽뉴스]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에서 전 세계 드론축구인의 꿈의 무대이자 국제 드론축구대회인 제1회 드론축구월드컵이 열린다.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27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32개국 2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지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의 주요 일정과 준비 사항을 발표했다.

드론축구 분야로는 사상 최초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지난 2016년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후 10년 동안 전 세계에 보급·확산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드론축구, 하늘을 열고 세계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드론축구 선수단과 팬들은 드론축구공이 처음 날아올랐던 전주에 모여 글로벌 드론 축제를 벌이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이 공동주최하고, 32개국 드론축구(Class40, Class20) 대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인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와 월드컵경기장 광장에 마련되는 드론축구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팀들이 조별리그를 진행한 후 상위 16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또한 이번 월드컵에서는 드론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드론축구와 장애물 레이싱을 결합한 ‘크래싱(Cracing) 대회’와 각국 국가대표 선수가 참여해 최고의 드론 조종 실력을 겨루는 개인전인 ‘슈퍼파일럿 선발대회’ 등 드론축구볼을 활용한 신규 시범종목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술적 볼거리도 함께 제공된다.

이와 함께 대회 기간 전주더메이호텔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드론산업 국제 심포지엄’도 열린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글로벌 드론산업 동향, 드론 첨단기술 육성 및 국산화 전략 등을 주제로 한 국내외 연사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국산 기술로 개발된 드론 부품과 전국 지자체 행정서비스에 활용되는 드론 기체도 전시된다.

여기에 이번 월드컵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해 볼 수 있는 드론 체험존 △전주의 풍류와 멋을 담은 문화예술 공연 △전주의 밤하늘을 수놓는 대규모 야간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마련돼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드론 종합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중 ‘2025 BUY전주 GOGO 페스티벌’을 연계 개최함으로써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전주시 우수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도 도모한다.

또, 월드컵 마지막 날인 9월 28일에는 ‘함께장터(한가위맞이 함께 더 큰 장터)’와 ‘국토교통부장관기 전국드론축구대회’도 진행된다.

이와 관련 시는 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 기반 마련을 위해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회·경제·교육·언론·유관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구성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대회 개막에 앞서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와 경기장 주변 주차장 추가 확보, 셔틀버스 운영 등 교통대책도 마련하고 있으며, 행사장 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안전관리계획 수립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을 공동주최하는 국제드론축구연맹(FIDA)도 새로운 K-콘텐츠인 드론축구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대회에 참가하는 32개국 선수단의 안전한 도착에서부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한 일정 조율, 현장 운영체계 구축 등 만반의 준비에 임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은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보급한 드론축구뿐만 아니라 전주의 문화, 관광, 예술, 산업을 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의 자긍심을 담아 전 세계 드론축구인을 하나로 만드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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