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질 책에 새 생명… 대전 서구, 도서 2,700권 무료 나눔 9월 27일 갈마문화공원서 ‘폐기도서 리사이클’ 행사 개최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9. 02(화) 08:28 |
![]() 폐기 도서 리사이클 행사 홍보물 |
서구는 효율적인 자료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장서 폐기를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 4월 ‘대전광역시 서구 도서관 관리·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무상 배부 근거를 마련한 바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처음으로 폐기 도서 나눔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서구 책 축제’와 함께 진행되며, 2,700여 권의 도서와 과월호 잡지 25종이 제공된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도서 5권과 잡지 2부까지 선택할 수 있다.
참여자는 나눔 대장을 작성한 뒤 스티커를 부착한 다음, 원하는 자료를 받으면 된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구 관계자는 “장서 폐기 방식을 개선해 자원 순환과 독서 문화 확산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했다”며 “책 축제와 연계한 이번 행사가 주민들의 독서 문화 참여를 높이고 생활 속 독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