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문화예술과–담양 문화체육과, 고향사랑 상호기부 실천 ‘기부로 나눈 행정 우정…부안·담양 상생 협력 다져’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9. 15(월) 11:28 |
![]() ‘기부로 나눈 행정 우정…부안·담양 상생 협력 다져’ |
이번 상호기부는 담양군 문화체육과 직원들이 부안군의 지역문화 진흥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행정 협의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양 기관은 지역 간 우호와 협력의 상징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상호기부에 뜻을 모았다.
기탁식은 부안군청에서 진행됐으며, 양측 직원들은 동종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 부서 간 연대와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 뜻을 함께 나눴다.
특히 이번 기부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지역 간 상생과 동반 발전을 도모하는 상호 신뢰의 표현으로 큰 의미를 더했다.
윤재득 담양군 문화체육과장은 “부안군의 창의적인 문화 정책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기부가 지역 간 우애는 물론, 문화행정 교류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인숙 부안군 문화예술과장은 “기부를 매개로 지자체 간 신뢰와 연대를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실무부서 간 소통과 상생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타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부안군은 전북 최초로 ‘지정기부제’를 도입해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