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 재난 대응 종사자 대상 마음돌봄 프로그램 운영 대형 산불·사건사고 등 심리적 외상 경험자 심리회복 지원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09. 16(화) 16:01 |
![]()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는 재난 관련 업무 종사자들을 위한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이번 프로그램은 재난 대응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피로를 완화하고, 안정적으로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경찰·소방·군 장병을 비롯해 보건복지 종사자, 재난 대응 자원봉사자 등이다.
프로그램은 ▲트라우마 반응과 대처 교육 ▲집단상담을 통한 강점·자원 탐색 ▲산림치유 ▲원예치료 ▲치유 요가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동료들의 긍정적 피드백을 받으며 자존감을 높이고, 신체 이완 활동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경험할 수 있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재난 대응 업무로 스트레스에 노출된 관계자들이 이번 소진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