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가을철 진드기·모기 감염병 주의 당부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 철저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09. 22(월) 07:28
강릉시청
[시사토픽뉴스]강릉시는 단풍 구경, 추석 성묘·벌초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와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을철(9월~ 11월)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이 주로 발생하며,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말라리아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감염병은 보통 14일 전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전신 쇠약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를 사용하고, 긴 옷, 모자, 양말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며, 기피제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즉시 샤워하고 옷을 세탁하며,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김정숙 질병예방과장은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이 최선인 만큼, 시민들께서는 농작업이나 산책·등산·캠핑 등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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