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 전통을 담은 남원… 드론과 국가유산의 밤이 열린다

밤에 걷는 국가유산 야행,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향연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10. 14(화) 11:22
국가유산 야행,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향연
[시사토픽뉴스]남원시가 주최하는 '남원 국가유산 야행'이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린다.

‘야행(夜行)’은 지역에 집적된 국가유산과 주변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결합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남원 야행은 명승 광한루원을 무대로 8夜(야) 테마에 따라 전시·공연·체험 등 3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8야(夜)는 ▶야경(夜景)-아름다운 광한루원의 밤 풍경 ▶야로(夜路)-유유자적거니는 광한루원 ▶야사(夜史)-광한루원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체험 ▶야화(夜畵)-이야기가 있는 전시 ▶야설(夜說)-월궁에 울려퍼지는 품격있는 운율 ▶야시(夜市)-재미있는 야시장 ▶야식(夜食)-월궁 담은 먹거리 ▶야숙(夜宿)-남원에서의 하룻밤이다.

총 8개 분야 3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야행의 핵심 프로그램은 △월긍천등날리기 △남원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낙화놀이를 꼽을 수 있다.

이번 야행에서는 새로운 청사초롱 풍등을 선보이며, 요천 위에 흐드러지는 불꽃의 향연 낙화놀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밤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체험과 통시에 시민들이 내딛는 걸음마다 남원 광한루원의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일정 및 사전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남원국가유산야행 공식 또는 sns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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