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보건소, 건강 진단 검사 정확도 '우수'...품질인증서 획득 매년 품질인증 받아 건강 진단 척도인 혈액, 소변 등 검사 정확성과 전문성 입증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10. 16(목) 09:18 |
![]() 검사 장비 모습 |
성동구보건소는 매년 임상병리검사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평가받는 ‘신빙도조사 품질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품질인증서’를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성동구보건소의 검사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으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됐다.
‘신빙도조사 품질인증 프로그램’은 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 주관으로 전국 검사기관의 수행 능력과 정확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 품질인증서를 부여하는 제도로, 임상검사 신뢰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구는 신빙도조사에서 ▲검사 결과 제출률 80% 이상 ▲검사 정확도 80% 이상 ▲프로그램 참여율 90% 이상 ▲전문 인력의 교육 참여 실적 ▲숙련도 평가 기준 충족 등 모든 항목에서 매년 꾸준히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인증에서도 일반혈액검사, 소변검사, 일반화학검사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품질인증서를 획득하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부 검사기관에서 발생한 검사 결과 오류로 대상자들이 틀린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주민 건강관리의 출발점인 임상병리검사가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보건소 임상병리실에서는 연간 약 20만 건이 넘는 임상검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감염병 예방과 만성질환 조기진단 등 지역 주민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검사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검사의 정밀도와 일관성을 확인하는 내부정도관리를 실시하고, 장비 점검 및 관리 체계를 철저히 운영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검사 환경을 마련해 왔다.
아울러, 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의 외부정도관리 사업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병원체 숙련도 평가에도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검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인증은 우리 구 보건소의 혈액을 비롯한 각종 병리검사 수준과 전문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검사 품질관리와 전문 인력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검사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