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친환경·무인 해양플랜트 국제표준 주도 해양플랜트 국제표준화 총회 개최 우리나라 4건의 신규 국제표준안 제안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10. 20(월) 10:28 |
![]() 산업통상부 |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경남 거제시에서 열리는'해양플랜트 국제표준화기구(ISO TC67) 총회'에서 신규 표준안 4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ISO TC67이 1947년에 창립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며, 16개 회원국에서 약 100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오일·가스 및 신재생 에너지 플랜트 분야의 국제표준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 삼성중공업 등 국내 기업들은 해양플랜트의 무인화·친환경화를 위한 주요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무인 해양플랜트의 특성을 반영한 "안전표지 및 비상탈출로 표시 요건"과 암모니아·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배관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에어로겔 단열 시공 기준"을 제안한다.
또한, 해양환경에 적합한 배관 및 구조용 볼트·너트 소재 규격을 표준화해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플랜트용 도장(코팅) 재료의 성능·시험 기준을 통해 부식 방지와 장기 내구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다.
더불어 국내 해양플랜트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세미나와 삼성중공업 선박 및 해양플랜트 생산 시설 견학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나라의 해양플랜트 기술을 각국 전문가들에게 홍보한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이번 ISO TC67 총회는 우리나라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중요한 계기"라며,"무인플랜트와 신재생 해양에너지 등 차세대 기술 중심으로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