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에코마린 소부장 특화 산업 거점 '명지녹산 에이엑스(AX) 실증산단 구축사업' 산업부 공모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2025년 에이엑스(AX)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 선정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2025. 10. 21(화) 07:13 |
![]() 부산시청 |
이번 선정으로 시는 2025년 9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40개월간 사업을 추진하며, 총사업비 249억 원(국비 140억 원, 시비 60억 원, 민자 49억 원)을 투입한다.
명지녹산산단은 전국 최대 조선기자재 집적지로 ▲부산 제조업 생산의 28.5퍼센트(%) ▲수출의 32.2퍼센트(%)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에이엑스(AX) 실증 시범산단의 최적지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에코마린 소재·부품·장비' 특화 공정 기반의 디지털 트윈 구축을 통해 조선기자재 산업의 에이엑스(AX) 전환을 가속화하고, 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실증 및 확산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에코마린 소재·부품·장비’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자율 제조 기술을 실증·확산함으로써, 부산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내용은 명지녹산산단 통합 관리를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이며 ▲기존의 물류·에너지·교통 관련 기반 시설과 ▲지상(계측기)-하늘(드론)-우주(인공위성)를 연결한 다차원 환경 모니터링 ▲드론 영상 기반 도로 위험(도로파임, 차선노후 등) 관리 등을 통합한 생성형 인공 지능(AI) 서비스를 실증한다.
또한, 선박법, 선급 규칙 등 제조 현장 데이터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방식의 조선기자재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구축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제조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실증하고, 실시간 인공지능(AI) 영상 데이터 기반 공정 검사 최적화 및 3차원(3D) 작업 정보와 작업자 증강 현실(AR) 기기를 연계한 조립공정 최적화를 위한 에이엑스(AX)대표 선도공장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명지녹산산단의 에이엑스(AX)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연합체(얼라이언스) 운영 ▲에코마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 설루션 실증 지원 등을 담당할 에이엑스(AX) 종합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대학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등 지·산·학·연이 협력해 산단 전반의 에이엑스(AX) 생태계 조성을 함께 이끌 계획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모를 준비했으며, 이러한 지‧산‧학‧연 협력이 이번 최종 선정의 성과로 이어졌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우리 부산 제조 산업의 혁신적 전환을 이끌 매우 뜻깊은 성과이다”라며, “명지녹산산단 뿐 아니라, 부산의 산업현장이 스마트·친환경·인공 지능(AI) 융합이라는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고,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대전환(AX)으로 나아가, 글로벌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