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3개국 도시철도 관계자 초청 연수…국제협력 강화 시, “10여 년간 쌓아온 국제협력 바탕으로 국내 기관·기업 해외 진출 적극 지원”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 2025. 10. 26(일) 13:07 |
![]() 2024년 해외 도시철도 관계자 초청연수 -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견학 |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국가들은 도시철도 건설이 진행 중이거나 추진을 앞둔 곳으로, 초청 대상은 각국의 도시철도 정책을 수립하거나 건설·운영을 총괄하는 정부 및 공공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다.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핵심 인사들이 포함돼 향후 국내 기관·기업의 해외 진출 관련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초청연수는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26개국 137명이 연수에 참여했으며, 서울시는 본 연수를 통해 서울 도시철도의 우수성과 운영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왔다.
올해 연수에서는 서울시의 도시철도 정책과 건설·운영 노하우를 소개하며, 서울교통정보센터, 서울교통공사, 차량 제작공장, 지하철 건설현장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서울 도시철도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시는 이번 연수를 통해 서울 도시철도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기술·정보 교류를 활성화해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기관·기업과 참가국 관계자 간 지속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국제협력 확대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서울교통공사는 총 11건 51억 원 규모의 해외사업을 수주했으며,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국내 민간기업들도 같은 기간 총 34건 약 3조 5천억 원 규모의 해외사업을 수행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초청 연수는 서울의 선진 도시철도 기술과 정책을 직접 체험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가 지난 10여 년간 쌓아온 국제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