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의회 박성재 도의원, “전남도 수산자원 관리체계 전면 전환해야” 전복 불법 가두리, 중국산 김 품종 강력 단속 등 시급한 정책 제안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 2025. 11. 06(목) 11:10 |
![]() 전라남도의회 박성재 도의원 |
박성재 의원은 “전남 수산업은 지금이 변곡점에 서 있다”며 “불법 행위를 즉각 단속하고, 과학적 관리와 안전 중심 행정으로 재편해야 지속 가능한 어업이 가능하며, 잘될 때일수록 더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남도는 매년 전복 가두리 시설을 20% 감축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나, 현장에서는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박 의원은 “면허구역을 벗어난 전복 가두리 시설이 약 36%에 달한다”며, “단순 감축보다 먼저 불법시설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어장 재배치를 통해 합법적 구역으로 편입시키는 것이 우선 순서”라고 지적했다.
또 박 의원은 식용이 불가한 중국산 ‘단김’ 품종이 국내 김 산업에 혼입되는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해수부·충남도와의 합동 단속 강화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K-김의 신뢰가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라며, “전남도는 김의 주산지인 만큼, 가공·유통단계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근원 차단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박 의원은 ▲신규 김 활성처리제의 내년 1월 현장 공급 약속 이행, ▲선사 ‘줄사다리’ 보급으로 실효적 안전 강화, ▲AI 스마트기반 수산어업 모델 도입, ▲수산자원 방류사업 전면 재검토 등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전남 수산업이 신뢰받는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시선이 현장에 닿아야 한다”며, “현장중심 의정 활성과 도민 체감형 정책 실현으로 전남 수산업이 더 크게 도약하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