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생명존중‧자살예방 뮤지컬 ‘메리골드’ 큰 호응 속 마무리

광양시 안전문화운동 일환, 청소년 생명존중 인식 함양 위해 뮤지컬 형식으로 추진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11. 07(금) 15:28
광양시, 생명존중‧자살예방 뮤지컬 ‘메리골드’ 큰 호응 속 마무리
[시사토픽뉴스]광양시는 생명존중‧자살예방 뮤지컬 ‘메리골드’가 관내 4개 중학교 1,400여 명의 학생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광양시 안전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최근 10~19세 청소년 자살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감정과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뮤지컬 형식으로 공연을 구성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생명존중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공연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에 걸쳐 ▲광양중동중학교 ▲광양백운중학교 ▲광양제철중학교 ▲한국창의예술중학교 4개 학교에서 진행됐다.

뮤지컬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현실적 어려움과 고민을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다섯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존재 이유와 삶의 가치,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메리골드의 꽃말인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처럼, 주변 사람들이 일상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따뜻한 말을 건네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영 광양시 안전도시국장은 “청소년기는 자아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로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생명존중 의식과 안전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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