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 “지역아동센터 간식비 증액… 아동복지는 선택이 아닌 기본”

이용 아동 398명 증가 반영, 전남만의 독자적 복지정책 높게 평가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11. 21(금) 14:26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 “지역아동센터 간식비 증액… 아동복지는 선택이 아닌 기본”
[시사토픽뉴스]전라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더불어민주당·여수1)은 지난 11월 20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3차 추경 심사에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간식비’ 1억 3,800만 원 증액에 대해 “아동복지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적극 환영했다.

이번 증액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이 지난해 대비 398명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이 부의장은 “이는 이용 아동이 398명 증가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반영된 예산이다”라며 “추경 대부분이 삭감된 상황에서도 아동 간식비만큼은 증액이 이루어진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부의장은 전라남도가 2013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체 사업으로 ‘아동 간식비 지원’을 시작해 단가를 지속적으로 올려 현재 7,000원까지 현실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부의장은 “다른 시·도에서는 하지 않는 사업을 10년 넘게 꾸준히 이어온 것은 분명히 잘한 정책”이라며 “부족한 재정 여건에도 아동복지를 선도하는 전남도의 노력을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헌신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부의장은 “여전히 간식비 단가가 물가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하루의 많은 시간을 지역아동센터에서 보내는 만큼, 간식·급식의 질은 곧 아동복지의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지속적인 단가 현실화를 주문했다.

이어 이 부의장은 “아동복지는 선심성 예산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과 종사자 처우 개선까지 함께 추진해 아이들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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