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성장지원사업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청소년 주도활동․자유공간 조성․도시–지역 교류 등 우수 성과 인정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 2025. 12. 09(화) 07:40 |
![]() 안동시,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성장지원사업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
이번 사업은 2024년 성평등가족부 공모로 추진된 국가사업으로, 전국 11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안동시는 사업 파트너 기관인 안동청소년문화센터와 함께 청소년이 지역에서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청소년문화센터 1층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청소년 자유공간 ‘별솔카페’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별솔카페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쉬고 소통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며,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청소년들이 매주 토요일 직접 운영하는 참여형 공간으로서 또래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또한 안동청소년문화센터와 서울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가 공동 운영한 ‘안동–서울 교류캠프(안동에 캠프온나)’ 역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두 지역 청소년이 안동의 전통문화 체험, 지역 탐방, 공동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도시와 지역 간 거리를 좁히고 정서․사회성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준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지역 특색을 반영한 문화․진로․영상 등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며 청소년의 자기주도성 강화와 지역 정체성 함양에 기여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안동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소년 주도 활동 확대, 자유공간 확충, 지역–도시 교류 활성화 등 ‘안동형 청소년 성장모델’을 더욱 탄탄히 구축해 청소년이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넓혀갈 계획이다.
안동청소년문화센터 김재열 관장은 “청소년이 쉼․활동․관계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지역 청소년이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머무르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 일이 곧 안동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안동을 청소년 성장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