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어두마을 가로등 관련 간담회 가져 벚꽃 경관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주민 10년 숙원사업 해결 나서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 2025. 12. 12(금) 09:59 |
![]() 어두마을간담회 |
이번 간담회는 주민의 야간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자, 주민들이 10년 넘게 요구해 온 ‘어두마을 경관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계기가 되면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해당 지역은 가로등의 부재로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온 지역이다.
이에 참석자들은 단순한 가로등 설치를 넘어, 벚꽃 경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밤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구현할 수 있는 ‘경관형 조명’ 설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벚나무보다 낮은 위치에 조명을 배치해 개화 시기에는 경관을 유지하고,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효과를 낼 수 있는 방식이 제시됐다.
유의식 의장은 “어두마을 가로등 및 경관조명 사업은 주민들이 10년 넘게 기다려 온 숙원사업임에도, 그동안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것은 분명한 행정의 빈틈이었다”며, “이번에는 더 이상 미뤄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명 설치는 단순한 편의 개선이 아니라, 주민의 안전·정주환경·지역의 품격을 동시에 높이는 필수 과제”라며,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밤에도 아름답고 안전한 조명, 주민이 체감하는 조명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함께한 한일장신대 황세형 총장은 지역사회와 상생 의지를 밝히며, 학교 운동장 개방을 비롯해 상관면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자고 전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