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미래 함께 그린다"… 정읍 민주평통, 독립기념관·현충사 견학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12. 15(월) 10:00
정읍 민주평통, 독립기념관·현충사 견학
[시사토픽뉴스]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읍시협의회가 시민과 청년, 북한이탈주민이 함께하는 현장 견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정읍시협의회는 지난 12일 ‘지역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현장 견학’을 통해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과 아산 현충사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제22기 정읍시협의회의 첫 번째 공식 사업으로, 80여 명의 방문단은 먼저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의 전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아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국가사적 제155호인 아산 현충사로 이동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참배하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나라를 지켜낸 호국 정신을 기렸다.

참여자들은 역사적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선조들의 독립과 호국 정신을 배우는 한편, 여전히 남아있는 분단의 아픔을 공유하고 평화 통일의 필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태호 정읍시협의회장은 “민주평통은 단순한 위촉 직책이 아니라 국가의 통일 정책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헌법기관”이라고 강조하며 “새롭게 출범한 22기 정읍시협의회를 시민이 신뢰하고 참여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조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정읍시협의회는 이번 견학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통일 염원 걷기 행사 ▲청소년·청년 대상 평화 교육 ▲북한이탈주민과 시민의 교류 프로그램 ▲지역 기관 공동 캠페인 등 평화 담론 형성과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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